오늘은 그 동안 코로나19로 잠잠했던 IPO 소식이 6월 접어들면서 속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새롭게 상장한 기업들을 살펴보고, 공부할겸 정리해보았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작년에 대표적인 IPO시장에서 뜨거웠던 기업들에 대해서 잠시 살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19년 IPO 유니콘 : PULPS
19년에서 상장된 기업중에서는 PULPS라는 유니콘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PULPS의 첫번째 P는 이미지 공유 플랫폼 기업 핀터레스트(Pinterest), 그 다음 U와 L은 세계적인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Uber)와 리프트(Lyft), 그 다음으로는 P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팰런티어(Palantir), 마지막 S는 기업용 메신저 앱 기업인 슬랙(Slack) 입니다. 이러한 신규 상장 기업은 이미지 공유 플랫폼, 차량 공유 같이 새로운 비지니스 또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신생 기업으로써 미래의 성장성이 높아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신생 기업으므로 규모가 작고, 대부분 성장세에 있어 투자 비중이 높고 실적은 낮아 안정성은 떨어지는 종목으로 투자시 주의 필요합니다. )
IPO란
만약, 주식 입문자라면 아래의 IPO에 이해할 필요가 있어 간단히 설명합니다.
어떤 기업의 주식이 증권시장에서 공식적으로 거래되기 위해서는 우선 상장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업이 주식을 상장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IPO인데 IPO는 `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로 우리나라 말로는 기업공개라고 한다. 즉 외부 투자자가 공개적으로 주식을 살 수 있도록 기업이 자사의 주식과 경영 내역을 시장에 공개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식을 공개한다는 것은 기업의 주식을 증권 시장에 공식적으로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IPO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IPO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다. 또한 IPO를 통해 기업의 정보자료가 공시되므로 기업 홍보 효과가 있다. 그리고 엄격한 상장심사를 통과한 만큼 해당 기업의 신뢰와 평판이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IPO란 말 그대로 기업의 소유권(주식)이 시장에서 매매 대상이 되는 만큼 경영권이 분산될 위험이 있다. 또한 IPO를 수개월 동안 준비하면서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IPO [Initial Public Offering] (매일경제, 매경닷컴)
간단히 말해서 IPO(Initial Public Offering)란 기업의 주식을 주식 시장에 공개하고, 외부 투자가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기업의 주식을 주식 시장에 등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2020년 6월 IPO 목록 및 주가 현황
나스닥에서 6월 IPO 예정 또는 진행된 목록입니다.
위 목록 중에 몇 가지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래 언급하는 현재 가격은 6월 5일 장중 주가입니다. )
ZoomInfo Technologies (ZI)
줌 인포는 영업 및 마케팅을 위한 시장 정보 플랫폼 업체입니다.
지난 4일에 IPO 가격 21달러로 데뷔해서 5일 현재 주가는 38달러로 82.6%상승하면서 6월 IPO 시장에서 가장 핫한 종목입니다.
Warnar Music Group (WMG)
에드 시런, 마돈나, 메탈리카 등이 소속된 세계 최대 음반 제작 업체입니다.
워너 뮤직은 지난 3일에 21달러로 데뷔해서 5일 현재 30달러로 20.6%상승했습니다.
<긍정적인 요인> 세계 음반 시장은 스포티파이(SPOT), 애플 뮤직 등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 인기에 힘입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제음반산업연맹에 따르면 19년 전세계 음원 수익은 29조 9천억원으로 8%증가했는데, 스트리밍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 밖에 중국 전자 상거래 업체인 DaDa Nexus (DADA) IPO 가격 23달러로 데뷔해서 현재 15.7달러로 -31%하락 , 레스토랑 및 소매업을 위한 판매, 재고 및 인사 관리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POS 시스템 개발 업체인 Shift4 Payments(FOUR)가 IPO가격 23달러로 데뷔해서 현재 33.1달러로 44%상승했습니다. 중고차 온라인 거래 플랫폼 기업인 Vroom(VRM)이 IPO 가격 15~17 달러 수준으로 오는 11일에 상장 예정입니다.
마무리
시장 전체에서 기술, 헬스케어 섹터 대세인데, IPO 시장에서도 새롭게 등장한 기업들 역시 헬스케어나 기술, 온라인 분야의 대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분에서 활용될 수 있는 영업과 마케팅 정보 플랫폼인라는 독특한 영역에 ZoomInfo(ZI),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 인기라는 긍정적인 흐름과 파급력 있는 컨텐츠(아티스트)를 보유한 Warna Music Group (WMG)가 관심가는 기업들입니다.
2020년 6월 IPO List Sector & Industry
현재로써는 상장한 시점으로 한 지점에 불과해서 무엇이라 판단하기 어렵고, 이렇게 상장한 기업이 몇 년 뒤에는 얼마나 성장할지? 그리고 어떤 새로운 기업이 등장할 것인지? 계속해서 살펴봐야겠습니다.
<관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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