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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나만의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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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은 자산관리 및 주식 투자에 대해서 금융 전문가가 아닌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일반인의 생각인 점을 감안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High Risk, High Return

대부분의 투자는 수익이 많을수록 위험은 커지게 마련이고, 예측 또한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험은 줄이고 수익은 늘리는 게 투자의 기본 원칙입니다. 위험을 줄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포트폴리오를 통한 분산투자입니다. "포트폴리오만 잘 짜도 절반은 성공"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투자에서는 기본이 되는 전략입니다.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이유

먼저, 자산 관리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의 개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안전 자산인 금, 적금, 달러, 채권과 위험 자산인 주식, 선물, 정크본드(고위험채권) 등으로 구분하여 생애 주기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면, 고정 수입이 있는 젊은 시절에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게 가져가고, 나이가 들수록 위험 자산의 비중은 낮추고, 안전 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고정 수입이 감소하여 리먼, 코로나 등과 같은 위기로 주가 하락 등의 위험을 견뎌내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의 원리는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은 서로 가격이 움직이는 방향이 반대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위험 자산인 주식의 가격이 떨어지면, 안전 자산인 국채의 가격이 오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분산 투자 방법은 주식 투자에서도 좋은 전략 중에 하나입니다. 내가 보유한 종목 역시 자산으로 보고, 위험한 것과 안정적인 것을 구분하여 적절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총 주식투자 금액에 40%-배당주, 30%-대형주, 20%-성장주, 10%-신생기업 분산해서 투자하는 것입니다.

여러 바구니 나눠 담듯이 자산 역시 분배해야 한다. (출처 :  Dubai, United Arab Emirates  )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

정답이라고 할 수 없지만, 몇 가지 팁을 공개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성향으로 데이터, 레퍼런스 자료를 바탕으로 생각하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안정성을 판단하는 근거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시가총액, 신용도, 평균거래량, 실적(EPS), 현금 보유량, 배당지급을 기준으로 안정형, 밸런스형(안정+성장), 우량성장형, 신생성장형 네가지 타입으로 구분합니다. 특히,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시간 총액 기준의 분류와 각 기업의 매출구성을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관련 포스팅> 
2020/05/28 - [미국주식] - 미국주식 시가총액 순위 TOP 100 ( 2020년 5월 5월 )

2020/05/28 - [미국주식] - 간단한 시가총액 활용법 (Feat. 우량주 탐색법)

 

예를 들어, 아래는 최근 마이크로스트의 실적 발표 내용 중에 클라우드(Intelligent Cloud)분야에 매출 비중과 상장률(27%)이 높은 편입니다. MS 클라우드의 BM은 구독형(고정 매출원)이며, 이전이 쉽지 않고, 곧 닥치 5G로 인한 변화로 클라우드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을 고려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의 실적 또한 계속 호조일 것으로 예측 가능합니다.

마이크로소프 20 3Q (1~3) 매출 현황

안정성 기준으로 종목을 분류하면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안정형 : 콜카콜라(KO), AT&T(T), 엑손모빌(XOM), 존슨앤존스(JNJ), 월마트(WMT), IBM(IBM)..

밸런스형 :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플(APPL), Visa(V), JP모건(JPM)...

우량성장형 : 아마존(AMZN), 에퀴닉스(EQIX), 넷플릭스(NFLX), Nvidia(NVDA)..

신생성장형 : 도큐사인(DUSI), 유버(UBER), 텔레닥(TDOC), 줌비디오(ZM)...

<관련 포스팅>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배당 투자 종목 4종 (Broadcom,AT&T,JPMorgan,Comcast)

2) 산업 및 업종별로 다양화

경기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과 반대로 경기 영향을 덜 받는 산업(담배,에너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 같은 시장 전체를 주도하는 기술 분야 등 산업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경기에 따라 위험을 감쇄하고 미래에 어디서 터질지 모르니 확률을 높이는 차원에서 가능하다면 다양한 업종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소프트웨어-마이크로소프트, 이커머스-아마존, 엔터테인먼트-넷플릭스, 이동통신-버라이즌, 대형상점-월마트, 제약-화이자, 신용카드-비자, 정유-엑손모빌, 반도체-엔비디아, 음료-코카콜라, 담배-필립모리스, 부동산-아메리칸타워, 유틸리티-넥스테라에너지

이를 볼때는 아래와 같이 S&P500에서 업종 및 산업별 지수와 시가 총액을 나타내는 맵을 활용합니다.

업종 및 산업별 지수 및 시가총액 맵, 2020.05.13 (출처 :  https://finviz.com/map.ashx  )

 

3) 배당과 보유 기간

단타 배제하고 장기 투자 관점입니다. 배당률에 따라 무배당, 저배당(1~2%), 중배당(2%~4%), 고배당(4%이상)으로 구분하고, 보유 기간은 단기(1년 미만), 중기(2~5년), 장기(거의 영구)로 구분합니다.

단기 같은 경우 종목 선택을 잘못했거나 성장을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하거나, 꾸준한 실적을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시대에 변화에 올라타지 못하고 비지니스가 구식이 되었거나, 이슈(더 뛰어난 경쟁자 등장)나 사건(회계 부정) 등로 기업이 쇄퇴한 경우입니다.

중기는 5G, 언택트 같은 곧 다가올 미래의 변화를 예상하고 전략적으로 관련 종목을 선택하는 경우입니다. 관련 이슈에 대해서 충분히 공부하고 확신이 있을 때 투자를 진행합니다.

<관련 포스팅>

2020/05/28 - [미국주식] - 2020년 6월 미국 귀족 배당주 정리

2020/05/28 - [미국주식] - 2020년 6월 미국 배당주 정리 2편 (Contender등급)

2020년 4월 24일-미국주식 거래액 TOP 100, 국제유가20%상승, 5G관련주

2020년 3월 급등한 미국 주식 3인방 (Zoom Video, Citrix, Teladoc)

2020년 4월 06일-미국주식 거래액 TOP 100, 코로나진정기대, 뉴욕증시7%상승, 언택트 종목 도큐사인

장기는 마켓 리더와 같은 우량주로써 꾸준함으로 갖춘 기업에 대한 투자입니다.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하고, 안정적인 매출원 이 갖추어져 있으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종목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배당률 현황 ( 출처 :  https://www.9valuemining.com/market-cap-rank  )

무엇보다 단기/중기/장기로 구분하여 이유는 적절한 시점에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기 위함입니다. 리밸런싱이란 쉽게 말해서 주식의 투자금의 비중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마무리

투자 방법은 정답도 없고, 각자의 스타일이 있습니다만, 리스크 해치에 가장 좋은 전략은 역시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포트폴리오적인 관점을 갖추고, 자산 관리든 주식 투자든 장기적인 게임에서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한줄요약>

포트폴리오 구축 : 위험자산 or 안전자산에 분산투자, 그리고 리밸런싱

모두들 성투하시길!

 

 

<또 다른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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